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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

2024년 5월 31일 감사 일기

by 옥쓰라이프 2024. 5. 3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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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사일기

5월 마지막 날... 감사 일기...

벌써 5월 한 달이 다 지나가고 마지막 31일 되었다.

5월은 여러 가지 행사도 많았고, 이것저것 챙겨야 할 일도 많아 은근히 바쁜 달이기도 했는데 뒤돌아보니 참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. 5월을 시작하며 조금은 부담스러운 날들이 많아 또 어찌 이 한 달을 보내지? 했는데 어느새 마지막 날을 맞이하고 보니 기분이 새로워진다.

아무튼 5월 한 달을 별일 없이 무사히 보낸 것에 왠지 감사함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.

5월 한 달을 쭈~~욱~~~ 뒤돌아 보니...

어린이날도 아이들이 다 커서 별로 챙길 일은 없었지만 그래도 주변에 있는 아이들을 조금씩 챙기며 어린이날을 축하해 주며 보낸 것 같고....

어버이날도 양가 부모님을 찾아뵙고 챙기며 나름대로 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자식 노릇을 제대로 해 볼 수 있는 날이라 더 의미 있게 보낸 것 같고...

석가탄신일도 가까운 절 3곳을 방문하여 정성껏(?) 등을 달며 우리 가족의 안위를 부처님 앞에 기도하며 석가탄신일을 축하한 것 같고...

스승의 날도 아이들을 키우며 늘 고마웠던 선생님들에게 안부 인사를 전하며 일상을 공유했으며...

부부의 날도 무슨 날인지도 몰랐던 신랑이랑 외식을 하며 함께 산 세월에 감사함을 느껴보며 좀 더 서로에게 편안한 사이가 되어보자고 서로의 등을 토닥이며 부부의 날을 축하한 것 같다.

이렇게 5월 한 달을 열심히 살았던 것 같다.

이래저래 여러 가지 일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막상 글로 나열하려고 하니 기억이 가물가물 거리기도 하네~~^^

(ㅎㅎ... 나이는 속일 수가 없는 것인지... 자주 깜박깜박을 하는 요즘이다. TT )

그중에서도 5월을 보내며 가장 잘 한잘한 일은 큰일 없이 하루하루를 평범하게 잘 보낸 것이 가장 잘 한 일인 것 같다.

어떻게 보며 평범한 일상이 무료할 것도 같고... 변화 없이 그냥 흘러가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고 내 생각에는 하루하루를 평범하게 보내는 것이 제일 열심히 잘 살았다는 뜻인 것 같아 감사하다.

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행복한 일상인지... 

생각보다 평범한 일상을 유지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...

느껴보지 못한 사람들은 잘 모를 수도 있지만 나는 그 평범이 주는 위대한 힘을 잘 알고 있다.

그래서 늘 더도 말고... 덜도 말고... 지금처럼 평범하게만 살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한다.

5월 한 달도 그런 의미에서 아무 탈 없이 평범하게 잘 살았음에 더욱 감사함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.

고맙다. 5월아~

내 삶에서 더할 나위 없이 평범하게 잘 보낸 5월 한 달...

감사하고... 또, 감사하며 다가올 6월에게도 5월처럼 평범하게 잘 보냈으면 한다는 작은 소망을 이야기해 본다.

2024년 5월아~

수고했고, 감사하고, 고마웠다.

잘 가~~🖐

감사일기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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